테슬라 상하이 에너지저장 슈퍼팩토리가 7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31일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에 설립한 에너지 저장 슈퍼팩토리가 성공적으로 준공 검사를 통과하고,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올해 5월 착공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슈퍼팩토리는 2024년 5월 23일 상하이 린강(临港) 지역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기공식 후 린강그룹은 테슬라와 중국 최초의 초대형 전기화학 상용 에너지저장시스템 메가팩(Megapack) 계약을 완료했다.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슈퍼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설립한 첫 번째 에너지 저장 슈퍼팩토리이자,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상하이 슈퍼팩토리에 이은 또 하나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이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슈퍼팩토리는 2025년 1분기에 가동에 들어가 초대형 전기화학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 생산량이 1만 대에 달하고 에너지 저장 규모는 거의 40기가와트시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총 면적은 약 20만 평방미터, 총 투자액은 약 14억 5000만위안(약 2918억원)에 달한다.
상하이 에너지 저장 슈퍼팩토리는 주로 초대형 상업용 에너지 저장 배터리 메가팩을 생산하여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현재 테슬라 에너지 저장 제품에는 파워월(Powerwall), 파워팩(Powerpack), 메가팩(Megapack)등이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