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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中 한 비행기서 32명 무더기 감염… 선전 방역당국 ‘긴장’

[2021-06-17, 13:21:40]
중국은 지금… 2021년 6월 1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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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광동성 타이산 원전 방사능 누출 의혹에 “이상 없다”
최근 미국 CNN이 중국 광동성 타이산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 사고를 중국 정부가 고의로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에 중국 정부가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16일 북경만보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16일 환경 감시 결과 타이산 원전 주변의 방사능 수치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사능 누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CNN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실제로 타이산 원전과 7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마카오 경찰총국은 15일 지난 24시간 감측 결과 마카오 감마선 측정 수치가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천문대도 15일 밤 10시 기준, 방사능 측정소 12곳의 환경 감마 방사능 수준이 정상 범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2. 中 한 비행기서 32명 무더기 감염… 선전 방역당국 ‘긴장’
지난 9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10일 중국 선전(深圳)에 도착한 한 항공편에서 3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무더기 발생했습니다. 16일 재신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선전바오안(保安)공항으로 입국한 CA868편에서 16일 자정까지 누적 13명의 확진자와 12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의 입국 과정을 담당했던 선전공항 세관 직원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15일 선전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선전공항 직원 강(姜) 씨의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 결과, 앞서 32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항공편 승객들의 유전자와 100%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상기 감염자 모두 인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전 방역당국은 공항 직원의 밀접접촉자 87명은 집중 격리 조치하고 CA868 항공편 승객들을 집중 관찰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3. 소호차이나, 결국 美 사모펀드에 매각에 ‘먹튀’ 논란
1년 넘게 소문만 무성했던 중국 고급 오피스빌딩 전문 개발사인 소호차이나(SOHO)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매각됩니다. 16일 신랑재경 등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SOHO차이나의 매각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호차이나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소호차이나의 주당 5홍콩달러에 지분 54.93%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전체 인수 금액은 약 236억 5700만 홍콩달러에 달합니다. 인수 가격은 최종 거래일의 마감가인 3.8홍콩달러보다 약 31.6% 높은 가격입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된 뒤 소호차이나 측이 보유한 주식은 9%이며 매각 후에도 홍콩거래소에는 계속 상장할 예정입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소호차이나 창업주 판스이(潘石屹)와 그의 아내에게 돈은 중국에서 벌고 미국에서 쓴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4. 中 2021년 취업 시즌 시작… 평균 급여 6112위안
15일 온라인 인크루트 사이트인 BOSS즈핀연구의 ‘2021년 졸업생 취업 트렌드 보고서’ 발표로 본격적인 2021년 취업 시즌 시작을 알렸습니다. 2021년 취업 시즌의 채용 시장은 지난해보다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52.5% 증가했고 대졸자 신입 평균 급여는 6112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7% 인상되었습니다. 대졸 신입들이 선호하는 도시는 1선도시와 신1선 도시에 집중되었습니다. 현지 취업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선전, 상하이, 충칭 순으로 높았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직종은 정보 전송, 프로그램과 정보기술 서비스(17.7%), 도소매(17.2%), 교육(12.9%),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12.5%), 과학연구와 기술 서비스(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칭화대 출신 가사도우미 구직? 알고보니 ‘거짓’
중국의 최대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 출신 여성이 가사 도우미로 구직하는 이력서가 결국 조작으로 드러났습니다. 16일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상하이 요제가사도우미회사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 ‘칭화대 출신 가사도우미 구직’이라는 내용으로 이력서를 올려 유창한 영어로 아이들 조기교육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습니다. 여성은 2016년부터 가사 도우미로 근무했고 희망 급여는 월 3만 5000위안(600만원)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해당 기업은 “이 여성의 이름만 가명이고 학력은 진짜”라고 해명했으나 이력서 속 사진과 학력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해당 업체는 허위 사실 유포로 상하이시 송장구(松江) 시장감독관리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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