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타이완서 백신 접종한 엄마 수유 받은 영아 돌연사

[2021-06-22, 17:24:36]
타이완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어머니의 모유를 먹은 영아가 몇 시간 뒤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22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타이완 보도를 인용해 지난 21일 타이완 윈린현(云林县) 후웨이전(虎尾镇)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여성에게 모유 수유를 받은 2개월 영아가 다음날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타이완에서 백신 접종한 어머니에게 수유를 받은 영아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은 후웨이전 장례식에서 근무하는 행정 직원으로 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지난 21일 오후 4시 백신을 접종했다. 

여성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봐도 수유기 여성이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는 경고는 보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 통보를 받은 뒤 현장 진료에서 의사가 괜찮다는 말에 안심하고 접종했다”고 말했다.

여성의 말에 따르면, 여성은 밤 11시에 모유를 먹였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아기 입가에 거품과 핏자국, 코 밑에 약간의 핏자국을 발견했다. 놀란 여성은 서둘러 가족들과 함께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두 시간의 응급 처치에도 아이는 끝내 숨졌다.

여성은 “아기는 줄곧 건강했는데 왜 이러한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이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타이완 위생당국이 백신 접종 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게 당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완 위생당국은 현재 아기의 사망이 어머니의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4.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5.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6.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7.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8.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9.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10.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경제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3.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4.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5.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6.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7.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8. 포르쉐, 중국시장 대규모 구조조정 발..
  9.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10.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