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7월 6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윈난서 본토 감염자 5명 발생
중국 윈난성 루이리(瑞丽)시에서 본토 감염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본토 확진 환자는 3명, 무증상 감염자는 2명입니다. 본토 감염자는 모두 윈난성 루이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국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 중에 발견됐습니다. 루이리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입니다. 루이리시는 중국 서남쪽 미얀마와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어 무역업에 종사하는 미얀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광동성 선전은 5일부터 전 지역이 저위험 등급으로 하향되면서 각종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2. 바이트댄스, 글로벌 시장에 AI 알고리즘 판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지난 6월 '바이트플러스'를 출범, 틱톡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일부를 중국 이외 웹 사이트와 앱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개상장(IPO)을 앞두고 수익원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영국 파이낸셜파임스는 4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패션 앱 고트(Goat), 싱가포르의 여행예약 사이트 위고(WeGo),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쇼핑 스타트업인 칠리벨리(Chilibeli)가 바이트플러스가 제공하는 코드를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트플러스는 사용자가 관심 가질 만한 동영상을 추천해 더 많은 동영상을 보도록 유도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텍스트·음성의 자동 번역, 실시간 동영상 효과, 데이터 분석·관리 도구 모음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세계 최대 ‘상하이 천문관’ 17일 정식 개관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천문관이 오는 17일 정식 개관합니다. 5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상하이천문관은 지난 2016년 11월 린강신피엔구(临港新片区)의 약 5만 8600㎡ 대지에서 착공한 뒤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상하이 천문관의 외관은 아름다운 나선형태로 ‘천체 운행 궤도’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가원, 우주, 대장정이라는 3대 테마 전시장과 각종 이색 전시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밖에 8K 초고화질 다기능 돔 영화관, 접견실, 천문대, 태양탑, 별 탐사캠프 등 다양한 첨단 전시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별 관측 등의 우주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상하이 천문관의 정식 개관일은 7월 17일로 일반 대중에는 18일부터 개방됩니다.
4. "이름이 뭐길래?" 이름 때문에 번번이 취업 퇴짜맞은 남성
중국의 한 남성이 독특한 이름 때문에 취업 시장에서 번번이 낙방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허난성 치현에 살고 있는 31살 청 씨. 청 씨의 본명은 '나오하이(孬孩)'. '나오(孬)'는 방언으로 '나쁘다', '좋지 않다'는 의미이며, '유약하다', '무능하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어려서 장난기가 많았던 그를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불렀고, 호적에 이름을 올릴 때가 되자 그대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이름 때문에 많은 '역경'을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이름 때문에 파출소 전과 유무를 조회해야 했고 취업 준비 중에는 이름 때문에 불합격 통보를 받기 일쑤였습니다. 현지 파출소는 그에게 개명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세입자 아들 가오카오 고득점에 4년치 집값 공짜 '착한 집주인' 화제!
세입자 아들이 가오카오(高考: 중국 대입시험)에서 고득점을 취득한 것을 축하하며, 4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나선 '착한 집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5일 칸칸뉴스는 최근 광저우 중산 지역의 집주인 장 씨가 그의 건물 412호에 사는 세입자의 아들이 가오카오에서 60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기 위해 4년간 임대료를 면제해줬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장 씨를 '중국의 착한 집주인'으로 부르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씨는 더 많은 세입자들이 아이들의 학업을 독려하라는 차원에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4년치 임대료를 면제받은 세입자는 "외지에서 온 노동자로 혼자 이곳에서 일을 하며, 아내는 장먼에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면서 "4년치 임대료 면제는 매우 값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shanghai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