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뇌전(雷电, 천둥 번개), 강풍, 폭우 황색 경보가 동시 발효됐다.
8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 중심 기상대는 7월 8일 오전, 오후에 걸쳐 뇌전, 강풍, 폭우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앞으로 24시간 내 상하이시 대부분 지역에 천둥, 번개가 동반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다. 또, 소나기와 함께 8~10급의 거센 바람이 불 것이니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대 안전 지침에 따르면, 뇌전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탁 트여 있는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강, 호수, 바다 수영을 금지하며 나무, 벽 모퉁이, 돌출된 금속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뾰족한 금속 모서리가 있는 물건을 하늘을 향하게 들고 있거나 어깨에 메지 않아야 한다.
강풍 경보 발령 지역은 창문, 외부 빨래 건조대, 실외 안네나 등을 점검하고 화분 등 떨어지기 쉬운 물건을 실내로 들여 놓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가능한 유리창, 광고판 근처에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폭우 경보 발령 지역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문, 창문에 비가 새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지면 빗물에 주의해야 하고 위험한 실외 전원을 끊고 야외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또,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권장된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