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학교장 전병석)는 매년 진로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진로의 날은 진로코치단(담당 교사 박나래) 중심으로 중학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등 진로의 날은 1-2교시 ‘나를 응원해’ 엽서 만들기, 3교시 효과적인 스피치 특강으로 구성됐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지친 자신을 돌아보고 수고했다는 의미와 앞으로 잘 하자는 의미를 담아 꽃으로 장식한 작은 엽서를 제작했다.
또한, 직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대로 말하는 대로 당신이 된다’의 저자 이은경 아나운서를 모셔 진로 특강이 진행됐다. 댄스전문가의 공연이 더해진 다채로운 행사이었다. 학생들은 진로 멘토링 활동 후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 진로의 날은 대입 설명회와 직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교시 대입설명회(교사 주하운)에서는 3년 특례와 12년 특례의 차이점, 대입진학의 접근법에 관한 내용이 특강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11학년 박가영 학생은 “이제 곧 내년에 입시를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대입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지금 해야 할 순위를 정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0학년 김강윤 학생은 “다양한 대학에서 바뀌는 정책(지필고사 폐지, 인원 축소 감소)에 대해 알 수 있었고, 3년 특례에게 필요한 내용(내신의 중요성 강조, 3년 특례 조건,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필요한 수행평가 보고서, 상장, 활동 증빙서류 보관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IT(경영) 김인호(Anlab 중국법인 대표), 호텔경영 배병주(Le Royal Meridien Hotel 총지배인), 물류 황태건(상하이 Kway-Logis 대표), IT(개발) 김성진(비트솔루션 대표), 스포츠 최문봉(K-one헬스, 필라테스 대표), 화장품 개발 여소현(COSMAX 생산 실장)과 박성미(COSMAX 연구소 팀장), 패션 강연향(SEVEN BRAND Visual Art Director), 항공운항 박완근(ZheJiang LoongAirline A320 기장), 외교 천성환(상하이총영사관 영사)이 방문해 직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코치단 정세미(상해한국학교 11)
[중등]직업인 멘토링 프로그램
[고등] 대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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