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하이 푸동공항 근무자 1명이 확진되었다.
3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上海市卫健委)에 따르면 2일 상하이에서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푸동공항 근무자다. 3명의 해외 유입으로 노르웨이, 타이완, 태국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토 확진자 1명은 푸동신구의 거주자로 공항에서 외국 화물 항공사 운전기사다. 회사의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핵산 검사를 받는 와중에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2일 상하이시 질병관리센터에서 재검 결과 역시 양성이었고 전문가들의 임상, 영상학 소견에 따라 확진자로 진단받았다.
밀접 접촉자 43명을 파악해 집중 격리한 상태이며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이미 소독을 마쳤다.
확진자 발생 즉시 상하이 푸동 공항은 주차장 등에 임시 검사소 25개를 설치했고 총 200명의 의료진이 현장으로 파견되어 약 5만 명의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의 거주지로 알려진 浦东新区川沙新镇华夏二路心圆西苑小区는 즉시 폐쇄한 뒤 주민 전체가 밤사이 전수조사를 받았다.
상하이에서의 본토 확진자는 올해 초 황푸구(黄浦区)에서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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