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집중격리 마치고 +7일 건강 관찰 중 확진 판정
2일 상하이시의 한 호텔에서 정기 핵산 검사 과정 중 이상 반응이 나타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본토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3일 상하이시 웨이신 계정 상하이발포(上海发布)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해당 호텔은 징안 쿤룬호텔(静安昆仑大酒店)로 호텔 측은 “2일 정기 핵산 검사 과정 중 이상이 발견 돼 호텔 전체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잠시 폐쇄한다고 밝힌 발표문 때문에 또 다시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2일 역시 본토 확진자는 0명이었다.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핵산 검사 이상자는 다름아닌 해외 유입자로 집중 격리를 끝나고 해당 호텔에서 건강 관리 도중 정기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것이다.
이 사람은 친척집 방문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17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집중 격리 관찰을 받으며 4차례 핵산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집중 격리가 해제된 뒤 커뮤니티 건강 관리 관찰 기간에 이상 소견이 나타난 것. 이후 상하이시 질병 관리 센터에서의 핵산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전문가들의 진단과 임상병리학적 소견 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환자와 접촉한 직원과 주거 공간 물품에 대한 핵산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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