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동안 중국 연휴마다 중국인들이 가장 가고싶은 곳은 단연코 상하이 디즈니랜드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
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网)이 공개한 ‘중추절 및 가을여행 예측 데이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1,2위에 베이징이 차지했다. 1위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정식 개장하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2위 역시 베이징에 있는 장롱(长隆) 리조트였다.
1위였던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3위로 밀렸고, 4위는 고궁(故宫), 5위는 상하이 해양공원이 차지했다.
올해 중추절 연휴의 화제는 단연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다. 최근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검색량이 3배 증가했고 주로 2~30대의 여성들이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6일까지 중추절 여행 목적지로 가장 많이 검색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청두, 산야, 선전, 충칭, 주하이, 우한 순이었다. 9월 20일 개장을 앞둔 유니버설 스튜디오 덕분에 베이징 관련 검색량은 다른 지역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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