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字节跳动)가 지난해 말부터 상업화팀을 대상으로 일련의 조직 구조와 사업 범위 조정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9일 전했다.
일부 바이트 직원은 직장앱 플랫폼을 통해 "회사 상업화팀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원저우(温州)에서는 이미 감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바이트 직원은 "모든 직판센터와 콜센터는 모두 30~70% 감원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19일 바이트댄스 인사관련 책임자는 "감원은 사실이나, 이는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 조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직장앱에 올라온 직원 피드백에 따르면 "신입 직원을 포함해 대규모 정리해고가 감행됐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말부터 상업화팀에 대한 일련의 조직 구조와 사업 범위 조정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원저우 지역 직영 센터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전자 상거래 사업이 철수되어 소비사업 라인으로 이양되었고, 이는 해당 지역의 직영 센터의 실적 저하로 이어져 결국 감원이 단행됐다는 것이다.
바이트댄스의 상업화 부서는 바이트댄스 산하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로 트래픽 확장 및 현금 수익화 등의 사업을 담당하며, 여러 도시를 포괄하고 있다.
직장앱에 올라온 또 다른 내용에 따르면, 감원 대상은 바이트댄스의 상업화팀 뿐 아니라 바이트 교육, 바이트 게임 등의 사업부문도 정리해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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