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11월 1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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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이롱장, 코로나19 감염원 찾으면 ‘1800만원’ 포상
지난달 27일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255명의 감염자가 보고된 헤이롱장성이 최초 감염원 색출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헤이롱장성 헤이허시 코로나19 방역지휘부는 “코로나19 감염원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면 10만 위안(1800만원)의 포상금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입국, 밀수, 불법 수렵, 월선 조업 등 범죄 단서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 10월 1일 이후 수입 상품 온라인 구매 대행 인원(특히 냉동식품 관련)은 즉시 해당 상품 및 포장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시 질병통제센터에 보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 물건, 지역 등 의심되는 감염 단서가 발견될 시 즉시 질병예방통제지휘부 역학조사팀에 보고하고 관련 물품, 식품, 포장 등을 자진 제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2. 中 언론 “중국 수출제한으로 한국 ‘요소 대란’” 관심 보도
최근 차량용 요소 부족 문제로 한국의 유통업, 건축, 철도, 자동차 제조 등 업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데 대해 중국 언론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9일 펑파이신문은 지난달 중국이 차량용 요소 전용 원료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 뒤로 한국이 심각한 ‘요소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국의 차량용 요소 생산은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요소 생산과 소비 문제에 직면한 한국은 며칠째 이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 외에도 한국 내부 요인이 차량용 요소 부족 문제가 발생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라면서 한국 내 현지 업체들은 지난 2013년 전후로 상장 폐지됐고 이는 현재 한국이 차량용 요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9일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한국측 요구를 중시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요소 등 반드시 검사해야 할 수출입 품목 목록을 조정하는 것은 관리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조치이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3. 中 신규확진 54명 중 본토 39명...위험지역 7+81
국가위생건강위는 9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이중 본토에서 39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본토 확진자 39명은 각각 랴오닝 17명(다롄시) , 허난 8명(정저우시 7명, 저우커우시 1명), 허베이 5명(신지시), 헤이롱장 4명(헤이허시), 장시 2명(상라오시), 윈난 2명(더홍다이족징포족자치주), 쓰촨 1명(청두시)이다. 이 가운데 6명(허난)은 무증상 감염자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사례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의심환자는 해외에서 상하이로 유입된 1명, 신규 완치 퇴원자는 54명,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131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었습니다. 9일 24시까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1222명(중증 환자 21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9만2081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7939명, 현재 의심환자는 2명입니다. 9일 20시 기준 중국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7곳, 중도 위험지역은 81곳으로 늘었습니다.
4. 미국 국회의원 타이완 방문…中 국방부 “도발 멈춰라”
미국 국회의원이 몰래 타이완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국방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9일 신경보에 따르면 미국 수송기를 타고 미국 상원과 하원 의원 6명을 포함한 의회 대표단이 9일 오후 타이완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중국 국방부는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으로 절대 분리될 수 없다”며 “미국 측의 행동은 난폭한 내정 간섭이며 중국의 영토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강력 항의하며, ‘도발’을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타이완 민진당에게도 “현 상황에 대한 오판으로 모험을 하지 말라”면서 최악의 경우 “타이완에 심각한 재난이 있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중국은 반드시 통일한다’라는 말을 남기며 중국인의 주권과 영토를 통일하려는 결심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5. 中 부동산 경착륙 리스크 ↑, 유동성 위기 막아야
중국의 부동산 업계가 경착륙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부동산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9일 중국 유력 싱크탱크인 '중국금융 40인포럼(CF40)'의 최근 발표 논문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이후 중국 부동산업은 전대미문의 압력에 직면할 것이며, 경착륙 리스크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방지해 현금 흐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한 부동산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판매에 부정적 충격을 가져온다"면서 "부동산세는 장기 계획으로 보다 적합한 시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논문은 전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확대되는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잇따른 역외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신용등급 강등, 일부 개발업체의 주식과 채권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싱크탱크(국무원발전연구센터)는 8일 다수의 부동산 기업 및 은행과 더불어 선전에서 회의를 가졌으며, 여기에는 완커(万科), 카이사(佳兆业) 및 일부 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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