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결혼식에 돼지 288마리 데리고 등장한 신부 화제!

[2021-11-10, 14:44:16]

 

결혼식에 돼지 288마리를 끌고 나타난 신부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산동순망(山东舜网)을 비롯한 중국 현지매체는 지난달 29일 산시(山西)성 린펀(临汾) 공동현(洪洞县)에 사는 여성이 결혼식에 돼지 288마리를 데리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돼지 288마리의 몸에는 경사를 뜻하는 2개의 '희(喜)'자가 붉은 색으로 적혀 있었다. 이후 돼지 288마리는 신랑의 집으로 보내졌다. 

 

현재 시가 돼지 한 마리를 2000위안으로 파악하면 288마리는 약 57만 6000위안(한화 1억64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신부의 가족은 큰 돼지 5000마리가량을 소유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신부의 아버지는 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 지참금으로 돼지 288마리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중국의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축하하는 글을 새긴 돼지들의 모습이 장관이네", "신랑 집에 딸을 함부러 대하지 말라는 경고다", "신부는 억울한 일을 당하진 않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높은 결혼 지참금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반응도 나왔다. 사실상 중국에서는 결혼을 위해 신부가 보내는 고가의 지참금이 화제가 된 경우가 많다. 

 

몇년 전 아라산맹에 사는 신부가 상하이에 시집가면서 친정에서 낙타 30마리를 지참금으로 보냈다. 낙타 한 마리당 2만위안으로 30마리면 60만 위안(한화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동북 지역 시골의 한 신부가 지참금으로 커다란 차량에 커다란 선물 보따리 60개, 고급 담배 8갑, 돼지, 양, 과일 10상자, 현금 30만 위안 등을 실어 보내 이목을 끌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