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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낙 재중대한체육회 신임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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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대한체육회는 신임 회장에 이윤낙(66세)씨를 선출했다. 재중대한체육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욱 재중대한검도회장)는 지난 9일 베이징 한식당 회의실에서 전임회장, 경기단체장, 지회장 등 44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그간 공석이던 회장에 이윤낙 감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전했다.
신임회장에 추대된 이윤낙씨는 1993년 1월 톈진코리아유니크유한공사 부총경리로 중국에 입국한 이래, 미디어광장 발행인, 조선일보 중국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톈진하람전자과기유한공사 동사장, ㈜투비소프트 고문, ㈜한인테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윤낙 신임회장은 톈진대한체육회 3대 회장과 재중볼링협회 2대 회장, 재중대한체육회 3대, 4대 수석부회장, 재중대한체육회 5대, 6대 감사로 재중체육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이윤낙 신임회장은 회장 수락사에서 “그동안 선배 회장님들과 각 지역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봉사해온 체육인들의 수고와 봉사가 보람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미력이나마 체육회를 바로 세우고자 여러분들의 권고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최우선 과제는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에 치중해 모든 것을 정상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베이징에 본회 사무실을 두고, 톈진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재중한인들과 동포사회의 체육활동 지원은 물론 고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선수단 파견,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원 등을 위해 덕망 있는 체육인을 발굴, 탄탄한 집행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중대한체육회는 지난 7월 27일, 전임회장단과 경기단체장, 지회장 및 전임 임원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종욱 재중 대한검도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지난 3개월여 동안 재중대한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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