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쌍감’이 휩쓴 中 보습학원, 10곳 중 8곳 문 닫았다

[2021-12-22, 12:53:27]
중국 정부가 의무교육 단계 학생을 대상으로 ‘쌍감(双减, 숙제∙사교육 부담 경감)’ 정책을 본격 시행한 지 5월 만에 전국 사교육 기관이 8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온∙오프라인 사교육 기관이 각각 84.1%, 83.8% 급감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사교육 기관 10곳 중 8곳 이상이 문을 닫은 셈이다.

남아 있는 사교육 기관은 대부분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하고 정부가 제시한 교육비에 따라 대중에게 공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교육부의 학과목 사교육 신고 플랫폼에 제보된 접수 건수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반토막이 날 정도로 크게 줄었다. 

규정 시간 안에 서면 숙제를 완료하는 학생 비중은 ‘쌍감’ 정책 시행 이전인 46%에서 90%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교사 98.7%는 학생들 숙제의 질의응답을 지도하는 푸다오(辅导)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91.7%는 방과 후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감’ 정책 시행 이후 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고 답한 학부모 비중은 72.7%에 달했다. 서면 숙제를 완료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뚜렷하게 줄었다고 답한 학부모는 73%였고 학교의 방과 후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한 학부모는 85.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5.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6.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8.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10.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경제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6.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7. 포르쉐, 중국시장 대규모 구조조정 발..
  8.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9.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10.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