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의 혁신 능력 종합 순위가 세계 12위라고 발표했다.
25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 판공실(国新办)이 오늘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한 업무 진척 상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부 왕즈강(王志刚) 부장은 “2021년 중국이 전 사회적으로 연구 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2조 7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했다”라며 “중국의 혁신 능력은 세계 12위”라고 말했다. 이어서 텐원1호(天问一号)로 화성 탐사를 시작했고 선저우13호와 텐허(天和) 우주정거장 모듈과의 도킹이 성공하는 등 우주과학 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에 따르면 중국은 인공지능기술을 제조, 물류, 교통 분야와 접목시켜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켰고 5G,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과도 융합에 성공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계 최초이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10만 톤급 반잠수식 석유 생산과 저장 시설인 선하이1호(深海一号)가 정식으로 가동하면서 중국의 해양 석유 가스 자원 개발 능력을 세계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베이징, 상하이, 위에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에 3대 국제 과학기술 혁신 센터를 마련하면서 세계 과학기술 혁신 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고, 농작물 신품종을 개발해 농작물 수확량 증가에 45% 가량 기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칭찬했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14년만에 개정된 과학기술진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기술 개발 대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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