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코로나19 완치·퇴원자 1만1000여명… 재감염 우려?

[2022-04-11, 10:10:48]
상하이의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9일까지 퇴원 환자와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인원이 1만 1000여명에 달한다. 우첸위(吴乾渝) 위생건강위 1급 순시원은 10일 오전 상하이징병방역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전했다.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전염환자가 발생했지만, 현재 완치 퇴원자들은 속속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기존 감염자의 재감염 발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징레이(邬惊雷) 상하이시 위생건강위 주임은 “현재 연구 및 임상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완치 퇴원자, 무증상 감염자의 의학관찰 해제 후 이들 체내에서 관련 항체가 생성되었으며, 질병방역 전문가의 연구 결과, 현재 이들로 인한 전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니 이에 대한 우려는 필요없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완치자의 ‘재감염’ 문제에 대해 왕신위(王新宇)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 의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핵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일정 기간 후 핵산검사에서 다시 양성이 나오는 상황이 있다”면서 “현재 많은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회복 후 핵산이 소량 검출되더라도 Ct 수치가 35~40이며 감염 능력을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3월 새롭게 발표한 ‘코로나19 진료방안(시행9판)’은 퇴원 기준에서 핵산 검출지를 2회 연속 코로나19 핵산 검출 N유전자와 ORF 유전자 Ct값이 모두 ≥35이고, 샘플 채취 시간을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하면 퇴원의 핵산검출 기준에 충족한 것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퇴원 기준이나 격리 해제 기준을 완전히 충족한 감염자라면 보통 주변에 감염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장원홍(张文宏) 국가전염의학센터 주임은 “퇴원 후 7일간 자가건강 모니터링의 기준은 의학적 근거에 따른 것이며, 감염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격리 기간의 관련 비용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면서 “진단 기준의 변경으로 격리 기간이 단축된 후 재양성 확률이 매우 낮고, 재양성 되더라도 핵산 수준이 매우 낮아 2차 전염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4.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5.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6.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7.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8.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9.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10.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경제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5.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6.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7. 포르쉐, 중국시장 대규모 구조조정 발..
  8.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9.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10.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