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공포 등의 여파로 상하이종합 3000선이 붕괴됐다.
25일 오후 1시20분경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이 붕괴됐다고 상하이증권보는 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이후 21개월만의 최저치로 장중 3%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윈드데이터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34분 전 거래일보다 2.97% 하락한 2994.30을 기록, 선전종합주가지수는 3.70% 하락, 창업판 지수는 3.44%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방위산업, 기초화학 업종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각 섹터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원자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다. 비철금속 및 석탄 섹터는 5% 이상 하락했다. 중국의 철광석 선물 섹터는 10% 이상 하락했고, 코크스 선물 센터는 6% 이상 하락했다.
이외 방직의류, 전자, 기계설비 등의 섹터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농림어업, 건축장식, 가전제품 등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한편 A주 외 한국, 일본, 홍콩을 비롯한 아태지역의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런저핑(任泽平) 경제학자는 “투자자들은 냉정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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