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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중앙CCTV신문(央视新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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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류업 경기지수 46%, 하락폭 현저히 감소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직후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중국 물류업 경기지수 하락폭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중국 물류업 경기지수는 46%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으며 신규 주문 지수는 45.2%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으나 하락 폭은 1.9%P 감소했다고 4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이 보도했다.
물류업 경기지수 하락폭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에 대해 신문은 코로나 방역에 따른 단기적 충격으로 물류 공급 체인이 일정 정도 영향을 받아 도시 배송과 전자상거래 택배 등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들어 방역 정책 완화로 코로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산업 체인의 복구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2년 12월 전자상거래 택배는 전국적으로 회전이 완만하고 배송 시효가 대폭 연장됐고 주문률이 감소했으며 우편택배업무 총량 지수도 10%P 이상 감소했다.
경제 전문가에 의하면, 중국의 코로나는 현재 정점을 지나 중요한 전환점에 처해 있으며 거시경제 역시 오르막길을 넘어서는 단계로, 현재 중국 경제는 수요의 위축, 공급 쇼크, 기대치 감소 등 3중의 압력이 여전히 크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중국 경제는 탄력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고 활력이 충분하며, ‘내수 확대 전략계획’과 ‘14차 5개년 계획 현대 물류 발전 계획’ 시행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류 서비스 분야는 넓은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거시적 측면에서는 1000억 위안의 교통물류 전담 재대출의 실시, 유료 도로 화물차 통행료 감면 등 물류 분야에 대한 여러 구제정책의 실시로 물류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시적 측면에서는 화물운송기사 등에 대한 최대한의 대출 연장으로 물류업의 자금 조달 효율을 높이고 물류업의 자금 압력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
중국물류정보센터 류위항(刘宇航) 주임은 “물류 분야에 대한 국가의 부양 정책 예컨대 물류 전담 재대출 실시 등에 힘입어 중국의 물류 기업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것이며 물류업이 직면한 압력이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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