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에 이은 부자 도시는?

[2023-01-12, 08:05:17] 상하이저널
중국 부자 도시 Top10 재조정

최근 몇 년간의 데이터로 볼 때, 중국 재력 10대 도시는 격렬한 경쟁을 거쳐 재조정되는 분위기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세 도시 외 다른 도시간의 경쟁은 치열하다. 

10일 중국 매체 텐센트왕(腾讯网)에 따르면, 중국 10대 부자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항저우, 쑤저우, 충칭, 텐진, 광저우, 닝보, 청두 순이다. 4대 직할시는 모두 순위권에 진입해 도시의 등급과 정책적 우위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특히 항저우는 4위로 상승해 닝보와 함께 저장성의 도시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같은 기간, 항저우의 고정자산투자는 7.0% 증가했고 이 중 하이테크산업 투자는 무려 33.6%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항저우의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66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여 중국의 대부분 도시를 앞섰다. 

저장성 닝보(宁波)는 앞 몇 분기 동안 우위를 유지하다가 제4분기에 재정수입 증가속도가 줄어들면서 일부 도시에 추월당했으나 10위권을 유지하는 것에는 무리 없다. 2021년에 닝보의 재정수입은 처음으로 중국 10대 도시에 진입했고 2022년의 앞 11개월간 전국 9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광동성과 저장성에서는 각각 두 개의 도시가 랭킹되고 장쑤성과 쓰촨성은 각 하나의 도시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중국은 동남 연해지역 5개 대도시 GDP가는 전 중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정수입은 40%에 육박한다. 재력 경쟁의 배후에는 인력, 산업, 과학기술, 교통 등 여러 영역에서의 경쟁이 뒷받침되고 있다. 한 지역의 지리적 위치, 산업 기반, 생태자원, 기후 환경 등 종합적 요소는 도시의 영향력, 복사(辐射) 능력을 가늠하는 키워드이다. 

최승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