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년 폐기되는 휴대폰 4억대… 재활용률 10% 불과

[2023-03-15, 08:04:12]

[사진 출처= 중관촌재선(中关村在线)]

중국에서 매년 폐기되는 휴대폰은 4억대에 달하지만 재활용율은 10%에 불과해 중고폰을 재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일 쾌과기(快科技)는 류루이(刘锐)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겸 저장(浙江) 칭화(清华) 장삼각주 연구소 생태환경연구소장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중고품의 재사용 촉진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텐런(张天任) 전인대 대표 겸 텐넝(天能)홀딩스그룹 회장은 “중고 물품 거래를 탄푸후이(碳普惠: 저탄소 실천을 통해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제도)·탄소거래(碳交易)에 포함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시키자”고 제안했다.

지난 5년간 중국은 매년 약 4억대의 휴대폰을 폐기하고 있으며, 정식 중고 물품 거래 시장에서 재활용에 회수되는 비율은 약 10%에 불과하다. 절반 이상이 집에 방치된 상태로 알려졌다.

방치된 중고 휴대폰 한 대를 거래할 때마다 최소 25K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가정용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나 기타 3C(컴퓨터, 통신, 소비 전자제품) 물품 거래의 경우 탄소 감축량은 더 높다. 가령 가정용 냉장고 한 대의 거래로 130k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이번 제안은 곧 네티즌들 사이에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중고 휴대폰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오래된 휴대폰의 재사용을 위해 제3자 재활용 업체에 넘겨준다”, “백업용으로 집에 보관한다”,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로 준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올렸다.

신하영 기자

원문 출처: http://digi.hsw.cn/system/2023/0313/164858.shtml

http://it.enorth.com.cn/system/2023/03/13/053730932.shtml?utm_source=ufqinews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항저우시, ‘중국 1호점’ 경제도시로 급부상 hot 2023.03.15

항저우시, ‘중국 1호점’ 경제도시로 급부상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시(杭州)가 중국 1호점(中国首店)이 몰리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외 브랜드가..
[무역협회] 중국 비즈니스 환경 좋아질 것 2023.03.13

[금주의 논평(论评) 전문 번역]中国营商环境只会越来越好环球时报(2023. 3.6.)중국 '양회(兩會)'에서 쏟아져나오는 공신력 있는 메시지에 세계가 주목하고..
상하이 독감 환자 늘자 지역병원 검사시트 추가 배치 hot 2023.03.13

상하이 독감 환자 늘자 지역병원 검사시트·치료약 추가 배치 최근 상하이시의 독감 환자가 늘자, 지역사회 병원은 독감 검사시트 및 치료약을 추가 배치해 시민들에게...
틱톡, 올해 유럽에만 데이터 센터 3곳 설립한다 hot 2023.03.13

[차이나랩] 틱톡, 올해 유럽에만 데이터 센터 3곳 설립한다 짧은 동영상 숏 클립의 대표인 틱톡(TikTok)이 올해 유럽에서의 계획을 발표했다. 9일 펑파이신문..
中 자동차 시장 ‘할인’ 경쟁… 그 내막은 ‘재고떨.. hot 2023.03.13

[차이나랩] 中 자동차 시장 ‘할인’ 경쟁 불붙었다…그 내막은 ‘재고떨이’? 중국 자동차 시장이 때 아닌 ‘할인’ 경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시작은 동펑자동..

생활

생활상식

교육

커뮤니티

상하이방

대메뉴

中 매년 폐기되는 휴대폰 4억대… 재활용률 10%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