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토크쇼 배우 냐오냐오(鸟鸟)는 최근 웨이보(微博)에서 자신의 분신인 '냐오냐오펀냐오(鸟鸟分鸟)’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주로 알리(阿里)의 대형 모델 기술을 활용해 냐오냐오의 AI 대역을 생성하는 기술로 냐오냐오의 억양, 목소리, 텍스트 스타일을 고도로 모방해 스마트 단말기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알리 측은 "티몰지니(Tmall Genie, 天猫精灵)와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 达摩院)는 대형 언어 모델, 음향 모델 및 음성 AI 등의 통합 적용을 추진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알리 측은 "개인화된 대형 모델이 회사의 주요 탐색 방향"이라며 "알리지니(AliGenie)는 다모 아카데미의 대형 모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티몰지니의 기술 커널은 알리지니 지능형 상호 작용 시스템이다. 지난 2022년 7월 데이터에 따르면 자체 연구 장비의 월간 상호 작용 횟수는 80억 회를 초과한다. 생태 장비 DAU의 3년 복합 성장률은 60%를 넘어섰고, 개별 추천과 같은 능동형 스마트 서비스는 상호 작용의 70%를 차지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챗GPT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 중으로 이미 내부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는 4월 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3 알리윈(阿里云) 정상회의에는 장융(张勇)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 겸 CEO, 저우징런(周靖人) 알리윈 스마트 최고기술책임자, 차이잉화(蔡英华) 알리윈 스마트 글로벌 비즈니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알리판 챗GPT가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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