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문회보(文汇报)] |
중국 국가이민관리국(国家移民管理局)에서 2023년 1분기 이민국 관련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19일 중신경위(中新经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이민관리기관에서 확인한 출입국 인원은 6506만 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 본토 거주자는 3235만 1000명, 홍콩(마카오, 타이완 포함) 시민은 2948만 8000명, 외국인 322만 6000명이다. 이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항공기 7만 5000대, 선박 8만 8000척, 기차 2만 1000대, 자동차 393만 9000대로 총 412만 30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여권 발급은 512만 2000권, 홍콩∙마카오∙타이완 통행증 발급은 1914만 6000장이다. 반대로, 홍콩∙마카오∙타이완 시민들이 중국 본토를 왕래하기 위해 발급해 준 통행증은 60만 4000장으로 나타났다.
선박 비자는 9500여 건, 외국인 여권 연장, 재발급 등은 4600여 건이었다. 중국에서 취업하거나 학업 등으로 장기간 체류하는 사람에게만 발급하는 거류증 발급량은 18만 6000건이었다.
올해 1분기 중국 전역의 이민관리국은 국경 지대 범죄자 소탕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국경 치안을 위협하는 범죄만 6968건 발생했고, 범죄 조직원 510명, 범죄 용의자 1만여 명을 체포했다. 이 중 형사 처벌은 9577명 행정 처벌은 955명이었고 해외로 도주한 조직 우두머리와 주요 조직원 41명 검거에 성공했다. 불법 입국, 불법 거주, 불법 취업한 외국인 1만 4000명을 찾아 경고, 벌금, 행정구류, 출국 제한 등의 처벌을 내렸고 7096명에 대해서는 추방했다.
중국 당국의 강력 규제에도 마약과의 전쟁은 계속되었다. 올 1분기에만 216건의 마약 관련 범죄로 354명을 검거했다. 이 중 10kg 이상의 마약류 관련 범죄는 60건이었고 몰수한 마약만 2.8톤, 마약을 제조할 수 있는 재료는 30.8톤 적발되었다. 총기류와 각종 밀수품 반입을 단속했다.
중국 이민국은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대한 관리가 완화되면서 출입국 관련 사무와 유동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국가 이민관리국은 글로벌 형세 변화에 발맞춰 전국 각지의 이민 관리국, 각 지역 공안국, 전국 국경 기관 등과 협력해 동태적인 관리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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