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역대 세계 자동차 판매 추이(IT之家)] |
|
올들어 1월~3월 중국의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IT즈자( IT之家)는 1일 전했다.
추이동수(崔东树) 전국승용차 시장정보연석회 사무총장은 1일 “올해 3월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80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1월~3월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03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면서 “올해 1~3월 중국 자동차 기업의 세계 누적 점유율은 30%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7년~2022년까지 역대 세계자동차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017년에 정점을 찍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속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8135만 대로 회복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8018만 대에 불과해 2020년 판매량을 다소 상회했다.
위 도표의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주로 70개국의 판매량으로 이 70개 핵심 국가의 2019년 자동차 판매량은 약 9000만대다. 2023년 세계 판매 증가율은 4%로 이 중 중국은 7% 감소했고 나머지 국가는 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지난 2016~2018년 세계 자동차의 30%를 차지했던 중국 자동차는 2019년에는 29%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 점유율은 32%로 반등했고, 2022년 중국의 점유율은 33%로 증가했다.
2023년 중국 점유율이 30%로 떨어진 것은 춘제(음력설) 및 자동차 취득세 우대 정책의 철회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다. 북미와 유럽의 시장 점유율은 전반적으로 반등했으며 남반구의 시장 추세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