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
상하이 빅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5일 동안 상하이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64만 9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관광수익은 188억 9700만 위안을 달성했고 약 638만 명이 시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3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다.
노동절 연휴기간 중 상하이 시내 숙박업체의 하루 평균 객실률은 71%로 2019년 노동절 연휴보다 12%p 증가했다.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상하이에서 해외로 향하는 사람도 많았다. 4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푸동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사람은 20만 명에 달했다.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중국 항공사 외에 외국 항공사의 운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30편이 운행했고 이는 연휴 이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이다.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평균 2만 5000명이 상하이를 빠져나갔고 5월 1일~2일까지는 하루 평균 3만 5000명이 출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날로 4만 1000명이 상하이를 통해 입국했다.
대부분은 가족 여행이 많았다.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나라로의 여행이 많았고 그 중 단연 1위는 태국이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포함해 동남아 여행 비중이 40%를 차지했다.
반대로 4월 29일부터 중국 입국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중국을 찾는 외국인도 많아졌다. 탑승 전 48시간 이내 신속 항원 검사로 PCR 검사를 대신하고, 항공사도 탑승 전 PCR 검사서를 요구하지 않을뿐더러 장삼각지역 144시간 경유 무비자 정책까지 재개되어 해외 관광객들이 점점 상하이로 향하고 있다. 이번 연휴에도 총 140여 명의 외국인이 144시간 경유 무비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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