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 100일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쑨청하이(孙成海)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26일 전했다. 그는 “제6회 박람회는 국가종합전시회, 기업 비즈니스전시회, 홍차오 국제경제포럼, 전문가 지원 활동 및 인문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유엔산업개발기구, 국제무역센터 등의 국제기구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중국관은 전시 면적을 1500제곱미터에서 2500제곱미터로 넓혀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한다. 이 가운데 '자유무역 시범구 건설 10주년 성과전'에서는 자유무역구의 개혁개방 추진에 따른 실천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방침이다.
참가업체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 기업의 수는 지난해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세계 15대 완성차 브랜드, 10대 의료기기 기업, 10대 산업 및 전기 기업, 3대 광업 대기업, 4대 회계사 사무소, 3대 택배기업 및 5대 화물업체가 박람회 등록을 마쳤다.
상하이 해관의 예젠(叶建) 부관장은 전시 참가자의 편의 확대를 위한 ‘제6회 박람회에 대한 통관 지침 및 편의 조치’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현장 컨설팅 서비스 제공, 기업의 행정 심사승인 편의 제공, 전시물의 통관 ATA 까르네 유효 기간 연장, 전시품 특별 감독 구역으로의 이동 허용, 상시 보세 전시 거래 상시화 지원 등 19가지 지원 정책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리스크가 통제 가능하다는 평가를 전제로 동식물 전염병이 없는 국가(지역)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동식물 제품 및 식품의 특별 승인을 받은 후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조치도 추가했다. 또한 세관은 계속해서 정책 자문 서비스 창구를 설치하고, 관련 장소에 박람회 창구와 박람회 진입 전용 통로를 설치하여 참가자와 전시품에 대한 입국 편의를 제공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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