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목표를 가진 많은 이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책은 정신을 살찌우는 마음의 양식이라는데, 2024년 새해에는 많은 이들이 그 양식을 품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예스24가 선정한 자기 계발에 관한 책 총 세 권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책은 찰스 두히그 작가의 <습관의 힘 (The Power of Habit)>이다. 이 책은 습관의 형성과 변화에 대한 연구와 이를 통한 개인적 성공 및 생활의 질 향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또한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개인과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연구가 소개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부분에서는 습관의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습관이 어떻게 신경과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성공적인 습관 형성과 나쁜 습관 극복에 대한 전략과 사례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분에서는 습관의 변화가 조직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고, 기업과 커뮤니티에서의 습관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전체적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자기 계발 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책은 세이노 작가의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이 책은 약 70년 넘는 세월을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 선배가 해주는 비수 같은 조언이 담겨있고,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 공무원과 업무상 부딪히게 될 때 주의 사항, 그리고 법을 공부하는 이유 등등 날카롭지만 또 한편으론 다정한 조언들이 담겨있다. “일을 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점을 찾아내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와닿았던 부분이다. 개선점을 찾아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은 사람들이 쉽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상 일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명백하게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반복적인 일을 할 때 타성에 젖어 매번 동일한 방법을 쓰고 개선점을 찾지 못하면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고 말하며 작가는 일을 빨리 마치려면 우선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지식 배양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더 나아가 진정한 선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작가의 신작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이다. 인간관계 문제, 직장에서의 위기 갈등, 이별 등 과거의 아픔을 끊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고, 더 나아가 ‘놓아 버림’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과거를 향한 집착과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고 과감하게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놓아 버림’이라는 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전략들과 체계적인 과정들을 함께 설명해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연습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전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책에서 저자는 “놓아 버리는 것은 사고방식을 재구성하는 수준의 매우 힘든 싸움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 완전히 박살 난 멘탈을 회복시킬 수 있다.”라며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함으로써 나 자신을 용서하고 더 단단해진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12월 31일과 1월 1일은 고작 하루 차이이며 비슷한 시각에 해가 떠오르고 지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발걸음은 새해에 처음인 것들을 찾아 향하게 된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새해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러한 의미 부여에는 늘 특별한 다짐과 각오, 새해의 목표 등이 동반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간의 개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목표와 다짐들을 이루기 위해, 자기 계발에 항상 집중하고, 더 나아가 이 추천도서들을 통해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학생기자 경예원(진재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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