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경시라이브(经视直播)] |
중국 대표 훠궈 체인업체 하이디라오(海底捞)가 이번에는 초등학생 숙제 도우미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한 하이디라오 매장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숙제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해당 하이디라오 매장에서 월-목 오후 5시-9시까지 방문하는 가족 중 동반 초등학생에 대해 숙제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중신경위(中新经纬)는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는 “쌍감정책이 두렵지 않은가?”, “식사하러 가서도 초등학생은 공부하라는 것인가?”, “부모님은 훠궈 먹고 아이들은 숙제나 해라, 맞죠?”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퇴근하고 아이와 함께 훠궈 먹으러 가면 저녁밥 걱정도 줄고, 아이들 숙제도 해결하고, 네일아트까지 받을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사범대 영문과 졸업생들에게 취업 기회다!”, “대졸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방향을 정해주는 듯”라는 반응이다.
해당 하이디라오 매장에 확인한 결과 초등학생 숙제 도우미 서비스는 4월 23일부터 시작했다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내용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하이디라오는 서비스업으로 “별도로 전문 강사를 채용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해당 서비스는 식사 중 학업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아이들이 숙제를 힘들어할 경우 현장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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