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기대치 상회

[2024-05-14, 08:09:51]
[사진 출처=차이신(财新)]
[사진 출처=차이신(财新)]
세계 경기 회복과 기술 사이클 상승의 영향으로 4월 중국 수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 기준 4월 수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전월 대비 9%p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면서 전년 대비 8.4% 늘었다. 이는 전월 대비 10.3%p 상승한 수치다. 

4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138억 달러 증가한 72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월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에 앞서 15개 국내·외 기관의 경제학자는 4월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평균 1.3%, 수입액은 평균 4.2%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수출 목적지별로 보면, 4월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감소 폭이 11.7%p, 11.2%p 줄어든 –0.2%, -2.3%로 나타났고 일본으로의 수출 감소 폭은 3.9%p 확대되면서 –10.7%까지 떨어졌다.

반면, 동남아시아로의 수출 증가율은 11.5%p 상승한 12.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라틴 아메리카로의 수출은 지난 3월 –9.1%에서 3.4%로 플러스 전환했다. 이 밖에 아프리카, 러시아로의 수출 감소 폭은 각각 12.3%, 13.1% 좁혀졌다.

상품별로 보면, 노동 집약적 제품 수출이 소폭 개선됐다. 4월 섬유, 의류, 신발, 가방의 수출액 감소 폭은 전년 대비 일제히 좁혀졌으나 여전히 마이너스로 전체 수출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전자 기기 제품, 첨단 기술 제품 수출이 뚜렷하게 개선되면서 증가율이 각각 전월 대비 8.9%p, 5%p 상승한 3.6%, 4.1%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중 자동차 및 섀시 수출 성장률은 17.6%p 둔화된 28.8%로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수입 측면에서 보면, 일부 대종상품 수입량이 증가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4월 원유 수입량과 가격이 동시 상승하면서 수입액 증가 폭이 각각 14%, 5.9%로 수입량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4월 집적회로 수입량과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0.3%, 16.5% 증가했고 액정패널 디스플레이 모듈 수입량은 1.1% 감소에서 34.8% 증가로 전환했다. 다이오드 및 유사 반도체 부품 수입량은 16.3% 증가했고 자동차 및 섀시 수입량은 계속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9.4%p 확대된 16.1%까지 늘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10.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5.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8.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