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1배’ 급증

[2024-05-15, 08:38:34]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외국인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편의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이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0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중국 방문 외국인의 현지 모바일 결제가 전년도 동기 대비 11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입국자의 모바일 결제 건수는 3900만 건으로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6억 위안(1조 625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3월 결제 건수 및 거래 금액은 2월 대비 각각 64%, 67% 급증했다.

해외 은행카드 수용 상황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올해 3월 말까지 주요 도시 중심 상가의 외국 은행카드 처리 수용률은 전월 대비 20%p 증가했다.

현금 사용 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주요 은행의 전국 ATM 모두 외국 은행카드의 위안화 현금 인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6만 개 이상의 은행 지점과 2300개 환전 시설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카드로 200위안을 결제하면 현금 1위안, 5위안, 10위안, 20위안 등 위안화 잔돈으로 바꿔주는 ‘잔돈 봉투(零钱包)’의 누적 발급량은 262만 건에 달했다.

중국 내 은행 계좌 개설 서비스도 계속 향상되고 있다. 올해 3월 말까지 중국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홍콩, 마카오, 타이완 주민 포함)은 누적 2279만 명으로 연초보다 81만 명 늘었다.

이에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3월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한 결제 서비스 최적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해 현금 사용 환경 개선, 모바일 결제 편의 향상, 은행 계좌 개설 최적화, 환전 서비스 수준 향상 등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이어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 위챗페이, 차이푸통 등도 외국인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단일 결제 한도 상향, 해외 카드 연동 서비스 제공, 소액 자금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줄줄이 내놓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5.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6.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8.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10.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경제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6.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7. 포르쉐, 중국시장 대규모 구조조정 발..
  8.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9.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10.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