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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여름철 피부 관리법

[2024-06-08, 07:08:08] 상하이저널

얼굴 피부는 전신건강의 척도이며 내장의 거울이다. ‘안색이 안 좋다’, ‘피부가 꺼칠하다’ 피부가 어둡다 라는 말은 건강이 좋지 않거나 몸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여름철 피부에 강한 자외선, 황사, 미세먼지, 가을 겨울의 건조한 기후는 가장 큰 적이다. 아토피 피부염, 피부건조증, 광과민성 피부질환 등도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피부가 몹시 건조하면서 가려움증이 심한데 특히 살이 접히는 팔꿈치의 안쪽, 무릎의 오금부위, 목 둘레, 눈 주위, 입 주위 등에 잘 나타나며 이런 부위를 가려워서 계속 긁게 되면서 피부가 검게 변한다. 자극이 없는 세정제 사용과 고농도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1.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으로 주름과 주근깨, 기미, 검버섯과 같은 색소 질환을 유발한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도포하고, 3-4시간 후에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3~4시간마다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지수(SPF)는 햇빛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 이상이면 적당하고 또한 모자 등으로 직접 얼굴•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세안 클렌징 및 곰팡이균, 땀띠 관리

가장 중요한 피부 관리 방법은 세안이다. 화장은 물론이고 화장을 안 했어도 공해물질이나 피부의 분비물로 더러워진 피부를 모공 깊숙한 곳까지 클렌징을 해줘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피부의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땀과 피지의 분비가 증가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고 이런 자극 요인들의 제거를 위해 클렌징과 세안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 곰팡이균 증식이 활발해 무좀, 완선, 조갑백선 등 진균성 피부질환과 땀띠질환이 많아지므로 발수건과 슬리퍼를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발가락 사이와 두피 부분을 물기없이 잘 말려줘야 한다. 

3. 충분한 보습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녁에는 충분한 보습제와 에센스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하고. 피부가 건조할 경우에는 보습크림과 기름기가 있는 영양크림을 적당량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피부 재생이나 탄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보습제는 세안 후 3분 이내에 발라주고 채소나 과일을 이용한 팩도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거칠어지게 할 수 있고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피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한 후에 바디로션을 발라서 피부, 특히 각질층의 수분증발을 막도록 해야한다. 물의 온도는 38~39℃가 적당하며, 전신목욕은 1주일에 1~2회 정도면 충분하며. 또 목욕 직후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디로션이나 바디오일을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4.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 및 숙면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 세포의 원활한 신진 대사를 유도하도록 하고 강한 자극성 음식이나 술, 담배를 피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물의 섭취로 균형있는 영양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비타민A는 피부의 성장 인자에 작용해 피부세포의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A가 부족하면 지나친 각질화가 진행되어 여드름과 건선 등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여드름과 건선 등의 피부질환에 고용량의 비타민A를 치료제로 사용하고 종합 비타민B군과 유산균도 피부의 장벽 보호 기능을 강화하여 피부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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