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유독 자동차 업계 간 가격 경쟁이 심했던 1분기 지리자동차(吉利汽车)가 호실적을 공개했다.
2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지리자동차 홀딩스는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출은 523억 1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순이익은 15억 6100만 위안으로 지난 해보다 119% 증가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47만 5700대로 지난 해보다 49% 증가했다. 1월-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8만 9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연초에 공개했던 연간 판매 목표인 190만 대의 41%를 달성했다.
1월-5월 전기차 판매량은 25만 4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에서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지리자동차(지리, 링커(领克), 지커(极氪) 포함)의 신에너지 자동차 총 판매량은 25.42만 대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지리 브랜드는 5월에 12.03만 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30% 증가하였으며,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는 5월에 1.42만 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링커 브랜드는 5월 판매량이 2.18만 대로 증가하며,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비중이 5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커 브랜드의 5월 인도량은 1.86만 대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16%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외에 자회사인 지커 스마트 테크놀로지홀딩스는 지난 5월 10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설립 37개월 만에 미국 상장에 성공하면서 중국 신생 자동차 제조업체 중 가장 빠른 IPO 기록을 세웠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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