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봄여름 상하이 패션위크가 9일 밤 상하이 신톈디(新天地) 태평호반에서 개막해 8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상하이 패션위크 개막 첫날 밤 오프닝 무대 모드(MODE)가 상하이 창닝(长宁)의 새 랜드마크인 이펑센터(艺丰中心)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오프닝 쇼는 HCH, TUDOO, BRIDAL MODA 등 300개에 달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브랜드이 참여한 전문 쇼룸으로 선보였다. 소재, 제조업, 브랜드 홍보 서비스 등 다양한 패션 자원을 통합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 M Space 공동 창작 회담, 유료(有料) 공간 등 전문적인 패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시안(西岸) 예술센터, 천펑(晨风) 패션창의산업단지, 안페이양행(安培洋行)에서는 온타임쇼(ONTIMESHOW), 낫 쇼룸(not SHOWROOM), 랩(LAB) 등 새로운 시즌의 상품 판매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10일부터 15일까지는 상하이 락번드(ROCKBUND, 洛克·外滩源)에서 18회 레이후(季蕾) 패션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 락번드는 마크공(Mark Gong), 우드 와그(Oude Waag) 등 다채로운 패션쇼가 열리는 라이프 스타일 테마 거리로 변신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번드31(NEW BUND 31, 前滩31)에서 열리는 글램(GLAM) 특색 패션쇼도 주목할 만하다. 뉴번드31에서는 유토피아 2024, 하치치크(HACCHIC COUTURE) 등 새로운 중국 스타일의 패션과 국제 유명 웨딩드레스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징안 800쇼(800SHOW, 静安八佰秀)에서 열리는 키즈웨어 패션쇼는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호기심을 한껏 표현하는 깜찍한 꿈의 옷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패션위크는 오는 17일 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쇼를 피날레로 신톈디에서 폐막한다.
* 각 행사는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확인 후 방문.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