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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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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브랜드인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2024년 3분기 10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30일 루이싱커피는 2024년 3분기 매출은 101억 8100만 위안(약 1조 96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분기별 매출 기록이라며 31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전했다. 어닝서프라이즈에 루이싱커피의 주가는 26.5달러로 전장 대비 10% 상승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5억 5700만 위안(약 3009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계속 개선되면서 3분기 순이익은 13억 300만 위안(약 2518억 원)이다.
매장 운영 전반적인 데이터가 개선되었다. 직영점 매출은 75억 100만 위안(약 1조 44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직영점 이익은 17억 4600만 위안(약 3375억 원)으로 이익률은 23.3%다. 프랜차이즈 매장 매출은 23억 4100만 위안(약 4525억 원)으로 지난 해보다 27.2% 증가했다.
2024년 7월 기준 루이싱커피의 매장수는 2 만개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루이싱이 신규 매장 확대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3분기 오히려 신규 매장은 1382개가 늘었다. 9월 말 기준 루이싱의 매장 수는 2만 1343개로 이 중 직영점은 1만 3936개다. 전체 매장 수만으로도 중국 최대 커피 브랜드다.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루이싱커피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주었다. 3분기에만 신제품 28종류를 출시했고, 올해 8월에는 처음으로 차 음료를 선보이며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차’라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신제품인 재스민 밀크티의 경우 월 판매량이 4400만 잔이 넘으며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기록을 세웠다. 국산 기술력으로 개발한 게임 ‘검은신화:오공’, 잔망루피, 버터베어 등 여러 캐릭터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 것 역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9월 말 기준 루이싱커피 누적 거래 회원은 3억 명을 돌파했고, 3분기 월 평균 거래 고객은 7985만 명으로 역대 최고다.
국내 사업 이외에도 해외 시장 개척에도 열심이다. 3분기 싱가포르에 신규 매장 8곳을 오픈했고 현재 싱가포르에만 45개 매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해외 시장은 ‘테스트’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궈진이(郭谨一)회장은 “앞으로 신규 매장 확대와 공급 유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커피 산업은 여전히 고속 성장기로 앞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