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공동위원회 회의가 12월 9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부부장 왕수문(王受文)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인교가 공동 주재했다고 앙스신문(央视新闻)은 전했다.
양국은 지난 1년간 한중 FTA의 이행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정에 따른 상품 무역, 경제 협력, 기술무역 장벽 등 주요 분야의 이행 상황을 검토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상품 통관 간소화 ▲표준 기술 법규 및 적합성 평가 절차 ▲농산물 검역 ▲정부 조달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연구기관은 한중 FTA의 이행과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관련 의견과 제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한중 FTA의 지속적이고 질적 향상의 이행을 촉진하고,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업·공급망 협력 ▲서비스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를 통해 협정의 혜택이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다자간 및 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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