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이 상하이에서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21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상하이 모리(模力) 커뮤니티에 설립된 이종(异构)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은 가상과 현실이 통합된 스마트 훈련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상의 핵심 데이터를 수집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장 구축으로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데이터 수집에 난점으로 지적된 저효율, 고비용,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 불가, 데이터 기준 규범 미일치 등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국가공신부, 상하이시, 푸동신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훈련장을 설립한 국가지방공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는 이번 훈련장 초기 건설의 4대 목표로 ▲스마트 제조, 민생 서비스, 특수 응용 분야 등 3대 분야의 10가지 장면에 100대 이상의 이종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하고 ▲이종 클러스터 수집 및 훈련,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완전한 ‘스마트 운영 시스템-기술 라이브러리-임무 배치’ 응용 시스템과 연계해 ‘휴머노이드 데이터 관리 통제 플랫폼-5G 통신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 ‘전송-표시-조정’ 작업을 수행하고 ▲오픈 소스 공유 및 공헌 메커니즘을 통해 글로벌 실험실, 기업들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혁신 공동 실현할 것을 제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은 5000평방미터 규모의 가상-현실 융합 공간에서 10대 이상의 전형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장면을 구축하여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슈퍼 센터를 이끌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휴머노이드의 실제 임무 수행, 시뮬레이션 이전 작업 등을 통해 스마트 지능 훈련과 성장을 가속화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화, 상업화 응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쉬빈(许彬) 국지센터 총경리는 “훈련장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스마트 기술 발전에서의 투입 비용을 낮추고 인프라 시설의 중복 건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훈련장의 성숙한 운영과 전국 확산을 통해 국가 차원의 가상-현실 결합 스마트 기술 발전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중국 휴머노이도 로봇 산업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꾀하고 국가 전략적 신흥 산업, 미래 산업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