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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모든 것이 대물림
2012-01-11, 14:57:42 상하이방
추천수 : 121조회수 : 1540
북한에서는 권력도 대물림 가난도 대물림 출신성분도 대물림 유훈통치도 대물림
모든 것이 대물림 된다.이중에서도 특히 권력의 대물림 현상이 가장 심각하다.
북한 권력층 2세들이 국가기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대 세습으로 이어진 최고 권력에 이어 고위층까지 부와 지위를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세습 풍조에 물들면서 북한 사회는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이 나기 힘든 세상이 돼 버렸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이처럼 북한 사회에 고착된 대물림을 통해 북한 권력층을 운명공동체로 묶어 충성을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현직 간부 자녀 상당수가 외교·무역 분야에서 중요 보직을 받거나 초고속 승진 등 각종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28일 열린 당 대표자회에서 고위층 2세들이 대거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일성과 절친했던 항일 빨치산 출신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 아들 최룡해 당비서가 대표적이다. 그는 당 비서직은 물론 당 중앙위원, 중앙군사위원에 임명됐고 대장 계급도 부여받았다.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아들 오일정은 당 중앙위원에, 이명제 전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 이용호는 외무성 부상에다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 진출했다. 역시 후보위원에 오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정일룡 전 부수상 사위다.
지도층 발탁이 유력한 당 중앙위 전문부서 부부장급 등 실무 책임자 자리도 고위급 아들과 사위들이 차지했다. 최재하 전 건설상의 아들 최휘는 최고 핵심부서인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다. 그는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하고 청년동맹 비서를 역임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김일성 주석 동생 김영주 전 부주석 사위인 이명산은 내각 무역성 부상이고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사위 이성호는 최근 상업성 부상으로 승진했다. 서호원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은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의 사위다.
근무조건이 좋은 외교직이나 무역직도 대부분 고위층 간부들 자녀의 몫이다. 김정은 체제에서 핵심 실세로 부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조카 장용철은 말레이시아주재 대사로 파견돼 있고 외교 분야 책임자인 강석주 내각 부총리와 김영일 당 비서의 자녀도 해외 공관에 나가 있다.
이영호 군 총참모장 아들 이선일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또 다른 사위 차동섭,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아들 오세현 등은 무역회사 책임자로 외화벌이나 외국자본 투자유치 활동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력서열 2위로,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아들 김동호와 딸 김호정은 외무성 과장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책임부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승진도 빠르다. 최영림 내각총리의 딸 최선희는 지난해 6월 외무성 미국국 연구원에서 과장을 거치지도 않고 부국장으로 승진했다. 최선희는 노동당에 입당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증인으로 나설 정도로 총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김정일 넷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의 동생 김균이다. 김균은 김일성종합대 일반 교원이었다가 지난해 45세로 총장 직무를 대리하는 제1부총장에 올랐다. 누나에 대한 김정일의 신임에다 아버지 김효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이 파다하다.
이명수 인민보안부장 조카 이용남은 2008년 국장을 거치지도 않고 내각 무역상에 올랐다. 48세로 각료 가운데는 최연소였다.
대북 소식통들은 전·현직 고위간부 자녀가 우대받는 것은 능력 때문이 아니다며 대부분 김일성·김정일과의 특수관계, 혈연 등이 감안된 것이라며 최근 권력 대물림이 더 극성을 부리는 것은 김정은 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이들을 운명공동체로 엮으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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