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새순이 올라오는 지금, 따 차가 가장 맛있는 차라고 한다. 일년 중 가장 맛있는 차를 만날 수 있는 차시장으로 가보자.
천산 차 도매시장(天山茶城)은 1층에는 찻잎, 2층은 다기, 3층은 도자기와 그림 등을 팔고 있다.
차 도매시장인 만큼 찻잎을 직접 보고 향도 맡고, 시음도 할 수 있다. 중국 차는 종류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같은 종류여도 품질도 다르니 차를 구입하기 전 반드시 시음을 해 보고 가장 입맛에 맞는 차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차를 구입 할 때는 여러 곳을 둘러보며 가격과 품질을 비교 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곳에서 가장 추천하는 티에관인(铁欢音茶)차의 가격은 품질에 따라 70위엔부터 1400위엔까지 있을 정도이다. 500g에 200위엔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 품질의 가격이다.
차를 고를 때 찻잎이 말려진 상태가 원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고, 손으로 비볐을 때 모래 비빌 때의 소리가 나면 잘 건조된 것으로 쉽게 변질되지 않고 좋다.
▶주소: 长宁区中山西路518号
▶교통: 버스 中山西路天山路 정거장, 테스코 맞은편
기타 상하이 차 도매시장 소개
⋅上海大宁国际茶城: 共和新路1536号
⋅上海九星茶叶市场: 九星茶叶批发市场星港街3幢21-22号
⋅上海恒大茶叶市场: 浦东成山路500号
중국 10대 명차
1. 시후룽징(西湖龙井) 룽징차는 저장 항저우의 룽징촌에서 생산되며 ‘쓰(狮)’, ‘룽(龙)’, ‘윈(云)’, ‘후(虎)’ 4가지 품종으로 나뉘는데 이 중 스펑(狮峰)에서 생산되는 차가 최고로 꼽힌다.
2. 둥팅삐뤄춘(洞庭碧螺春) 고급 삐뤄춘찻잎은 0.5kg 당 약 13.6만~15만개의 새싹이 들어있다고 한다. 찻잎은 아름다운 청록색을 띠고 나선형으로 말려든 모양 때문에 삐뤄춘(碧螺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3. 쥔산인전(君山银针) 차에 물을 부었을 때 나타나는 찻잎의 변화를 보고 있는 것 또한 일종의 향수라고 할 정도로 신기하다. 솜털로 덮여있는 싹은 금황색 빛을 띠고 있으며 약간의 단맛이 나며 시원하다. 가짜 찻잎은 풀냄새가 나며 차에 물을 부었을 때 찻잎이 곧게 서지 않는다.
4. 루산 윈우(庐山云雾) 루산윈우는 향이 짙고 맛이 달콤하며 찻물이 맑아 녹차 가운데서도 ‘일류’로 꼽힌다.
5. 치훙(祁红) 1915년 파나마국제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 후 100여년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치훙의 깨끗하고 신선하며 오래 지속되는 향기를 두고 차 애호가들은 사탕향이 난다고도 하고 사과향이 풍긴다고도 한다.
6. 황산마오펑(黄山毛峰) 안후이 황산(安徽黄山)에서 나고 백란화의 향기가 풍기며 맛이 순수하고 단맛이 감돈다. 진짜는 잎이 금황색을 띠고 찻물이 살구빛을 띠며 가짜는 찻물이 황토색을 띠며 맛이 쓰다.
7. 안시테관인(安溪铁观音) 좋은 테관인은 제조과정에서 카페인이 수분과 함께 증발하며 흰색으로 한층 덮여있다. 물에 불렸을 때 천연적인 난초의 향이 풍기며 맛이 순수하고 짙다. 우룽차(乌龙茶)가 미용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테관인은 일본과 동남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8. 윈난푸얼차(云南普洱茶) 푸얼차는 윈난에서 재배한 신 종류로 원래 푸얼차의 판매집산지가 푸얼현(普洱县)에 있음으로 해서 얻어진 이름이다. 찻잎 채취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지며 봄차, 여름차, 가을차로 나뉜다. 독특한 향이 풍기며 5~6회 반복적으로 우려도 향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9. 둥딩우룽(冻顶乌龙) 대만에서 나는 명차이다. 검푸른 빛깔을 띠며 회백색의 점이 있다. 찻물은 계화향이 풍기며 순정하고 진한 맛이 난다. 향긋한 단맛이 나며 잎의 밑부분은 붉은색 테두리가 있고 가운데는 옅은 녹색을 띤다.
10. 쑤저우모리화차(苏州茉莉花茶) 중국 모리화차 중의 상등품으로 꼽힌다. 꽃을 채취한 계절에 따라 차 맛이나 향에서 차이가 난다. 한모금 삼켰을 때 모리화의 상쾌하고 은은한 꽃향기가 입안 가득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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