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중국 내 선도은행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은행은 상호 마케팅 협력, 자금 제공 및 인력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금융, 신용카드사업 및 IB사업분야 등 비즈니스 협력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신한은행과 중국 내 선도은행인 중국은행간 업무제휴로 자금 및 외환업무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분야가 확대돼 신한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중국은행은 2010년 말 현재 뱅커지(誌) 선정 세계 9위의 대형 국영 상업은행으로 총자산 1조 5800억달러, 세전이익 214억달러, BIS비율 12.58%이다. 국내에는 1994년 영업을 시작하였다.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2008년 법인으로 전환하고 최근 창사(长沙)시에 중국 내 12번째 점포인 창사분행을 개점하는 등 거점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금융 기관인 중국은행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국 내 신한은행 현지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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