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공 개최
지난 26일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상하이조선족총연합회) 주최로 ‘제2회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홍차오전 지역사회학교 롱바이분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후원과 상하이 모닝 글로리 협찬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총 9개반 중 한국어 회화 가능한 학생들 위주로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한국어 회화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김효진 학생(금수강남1반)과 유건 학생(룽바이1반)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정세진, 이동욱, 남지은, 이서예, 김성걸, 이윤혜, 이서연 학생, 최지은, 윤정빈, 배효연 학생 등 10명 학생이 각각 차지했으며 황명박 등 18명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 참석한 상하이총영사관의 성공 부총영사는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이외로 대단하다고”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상하이조선족총연합회)에서는 이날 대회를 빌어 지난 기간 열심히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정왕희, 남희정, 김희영 교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박재범, 김민성, 조상은, 임지은 등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했다.
상하이조선족사회에서 구심적 역할을 맡아 하고 있는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상하이조선족총연합회)에서는 향후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실력을 보다 더 높이고 수요에 따라 반급도 더 늘릴 예정이다. 더 나아가 우리 민족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하이에 소학(6년), 초중(3년),고중(3년) 전 교육과정을 망라한 12년제 전일제 정규 조선족학교를 설립할 목적으로 상하이인성쌍어학교 건립준비위원회도 결성했다.
상하이인성쌍어학교가 정식 설립된다면 상하이조선족 자녀들이 상하이 기타 학교 학생들하고 동일한 전일제 정규 수업을 받으면서 추가로 체계적으로 우리말 우리글도 배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한족학생들에게도 정규적으로 한국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상하이에 상주하고 있는 일부 한국인 자녀들의 교육문제도 해결될 것이다.
한편 지난달월 25일 상하이시 민항구 통전부에서 개최한 ‘2015 민항구 통전이론연구회 연말 총화회의’에서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제출한 ‘새로운 형세하에서의 도시 소수민족 교육의 필요성 및 문제 연구’ 보고서가 2등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 10월 16일 개교한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는 민항구 홍차오전 인민정부으로부터 무상으로 수업 장소를 제공받아 홍교진 지역사회학교 룽바이분교내에 개설해 4개 반급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금수강남지역에 추가로 개설한 5개 반급을 합해 총 9개의 반을 운영하고 있다.
박형군(1370160577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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