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근속자 상해한국주말학교 교감 박문주,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교장 민명홍․교감 김선아, 무석한국주말학교 교감 이령경, 닝보주말한글학교 교장 김용진(사진 왼쪽부터)
닝보(宁波)주말한글학교(김용진 교장)이 주관한 ‘제14회 중국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합동연수회’가 저장성 닝보시의 카이위안밍두(开元名都)호텔에서 8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정보 교류 및 친선 도모를 위해 총 12개 학교의 교사 90여 명이 연수회에 참가했다.
연수회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축사, 장기근속자(10년 이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한 10년 이상 근속 자로는 △상해한국주말학교 박문주 교감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민명홍 교장, 김선아 교감 △무석한국주말학교 이령경 교감 △닝보주말한글학교 김용진 교장 등이다.
이어 ‘강점 시너지, 행복한 나와 우리’라는 주제로 구자봉 강사의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강의를 마친 후 상하이총영사관 문태열 교육영사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중간에 추첨을 통해 교사들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연수회와는 친선 도모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강연 및 토론에 이어 둘째날에는 바쁜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을 내준 화동 지역 교사들에게 닝보를 소개하고 교사들 간 친선도모를 위해 학년별로 나누어 닝보를 탐방했다. 밀접한 관계였던 고려와 북송(北宋)이 빈번히 왕래했던 양국 사신들의 편의를 위해 지은 고려사관(高麗使館)과 세계 3대 개인 장서루(藏書樓)인 천일각(天一閣)을 방문했다.
닝보주말한글학교 교사들(류희선, 송은주, 장혜정)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친절한 탐방 안내로 연수회 참가 교사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점심을 마친 후 기차역까지 교사들을 배웅하면서 제14회 중국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합동연수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한 팀을 이뤄준 연수회 참가 교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 상하이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고대한다.
류희선(닝보주말한글학교 국제부교사)
닝보시 고려사관 탐방
자원봉사자로 나선 닝보 주말한글학교 교사
구자봉 강사
문태열 교육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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