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0월 3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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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외교부, '한중간 소통'... 관계 회복 전환
중국 외교부는 31일 오전 ‘한중 양국간 소통을 진행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참고소식망 등 다수의 중국 언론은 중국 외교부의 성명을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최근 쿵쉬안유(孔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남관표 대한민국 국가안보실 제2차장 간 협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외교당국 간의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모든 외교 수단을 동원해 북핵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사드’ 문제 관련 입장과 우려를 인식하고,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는 본래의 배치 목적에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중국측의 전략 안보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습니다.
2. aT, 중국 상표권 침해 피해 예방 가이드북 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1일 중국 상표권 침해 피해 예방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aT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 상표 전문브로커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표 선점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aT는 중국의 상표권 침해사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내용은 상표선점 피해유형, 피해사례 발생 시 대응방안, 출원 시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각 피해사례별로 판례분석, 근거법령과 세부내용,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유사상표가 먼저 출원돼 있는 경우에는 '짝퉁'이 정품 행세를 해도 어쩔 도리가 없는 실정입니다.
3. 잇츠한불, 후저우공장 생산허가 취득
저장성 후저우(湖州)화장품산업단지에 공장을 둔 잇츠한불이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생산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잇츠한불에 따르면, 이번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잇츠한불은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달팽이 크림)' 및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등 현지 생산과 유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후저우 공장의 1차 목표 생산량은 기초•색조제품 월 200만개, 향후 연간 3600만개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잇츠한불이 들어선 후저우화장품산업단지는 상하이에서 약 120km 거리로 중국 정부가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4. 위안화 SDR 편입 1년, 60개국 외환보유고에 포함
중국 위안화가 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러시아 등 60여 국가가 위안화를 외환보유고에 포함시키는 등 위안화의 국제적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제참고보는 중국 경제 안정 발전과 위안화 환율이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기관의 위안화 보유액 규모가 1조 위안(170조원) 관문을 돌파했다고 30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해외 기관이 보유한 위안화 채권 규모는 1조 421억 5200만 위안(177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세계 1900여 개 금융기관에서 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중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민간항공 자원네트워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이용객은 9439만 명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해 중국 전역에서 가장 바쁜 공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위는 상하이 푸동(浦东) 국제공항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해 지난해 660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저우 바이윈(白云) 국제공항이 뒤를 이었습니다. 4, 5위에는 청두 솽류(双流) 국제공항과 쿤밍 창쉐이(长水) 국제공항이 차지하면서 상하이 홍차오(虹桥) 국제공항과 선전 바오안(宝安) 국제공항을 제쳤습니다.
6. 상하이 가장 많이 벌고 가장 많이 써
상하이가 중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벌어 가장 많이 쓰는 도시로 집계됐습니다. 상하이는 올해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 및 1인당 소비지출액이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해 중국 최고의 ‘경제 도시’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상하이, 베이징의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모두 4만 위안을 넘어섰다고 중국신문망이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특히 상하이의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4만4360.24위안, 1인당 소비지출액은 2만9440.77위안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7. 공유 보조배터리 사양길로
최근 중국 ‘공유경제’의 붐을 타고 빠르게 발전해가던 ‘공유 보조배터리(共享充电宝)’가 도태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30일 증권일보는 현재 공유 보조배터리를 운영하는 다수의 업체가 잇따라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허마총덴(河马充电), 샤오바오총덴(小宝充电) 등 7개 업체가 이미 프로젝트 청산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공유 보조배터리의 대여료는 1시간당 1위안으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소비자들은 대여료가 아무리 싸더라도 절차가 번거로워 보조 배터리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는 반응입니다.
8. 베이징 식당 주방 공개한다
베이징시가 연말까지 약 2만곳의 식당 주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샤인 케이더링(阳光餐饮)프로젝트로 현재 베이징 소재 식당 중 1만7584개 업체가 주방 내부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북경청년보가 전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2만여 곳으로 확대되고 3년 내에 3만여 식음료장이 주방 공개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선샤인 케이더링 앱도 개발되어 이용자들은 주방 내부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용객들은 앱을 통해 주방 환경, 음식 맛, 서비스를 직접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그 동안 의문을 가져왔던 주방 위생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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