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1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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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광군제 매출 28조원...'역대급 기록'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节)의 하루 판매액 기록이 올해 또 경신됐습니다. 지난 11일 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하루 동안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와 징동(京东)의 매출이 2953억 위안(49조 7200억 원)에 달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전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총 판매액은 1682억 위안(28조 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알리바바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징동 또한 시작 78분 만에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 하루 매출이 1271억 위안(21조 4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행사 시작 3분 1초 만에 알리바바 판매액이 100억 위안을 돌파해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1시간 49초쯤 매출이 571억 위안(10조 원)을 넘어서면서 2014년 하루 판매액을 넘어섰습니다.
2. 中 '위챗' 하루 9억명 이용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微信)'의 하루 사용자가 9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두(成都)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TGPC)'에서 발표된<2017년 위챗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일 평균 이용자 수가 9억 2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고 펑파이누스가 보도했습니다. 그 중 55세~70세 노년층 이용자 수는 5000만 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루 평균 문자 메시지 발송 건수는 380억 건으로 그 중 음성 메세지는 61억 건에 달했습니다. 1일 음성 및 영상 통화 건수는 지난해보다 106% 급증한 2억 5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위챗 결제 이용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오프라인 결제는 지난해보다 280%, 소셜네트워크 결제는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 중국, 생선 기생충 발견…익혀먹으면 무해
최근 쑤저우시(苏州市) 질병관리 센터는 바다 조기와 갈치에서 인체에 유해한 기생충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쑤TV 뉴스는 지난 10일 쑤저우시 질병관리센터가 주요 해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수산물 점검 결과, 조기와 갈치에서 가느다란 선형 기생충이 발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인체 감염 시 심한 경우 장 천공, 복막염 등의 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는 “기생충에 감염된 생선은 외관상 구분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단 고온에 충분히 익히면 감염 위험은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전세계 최다 인구 도시는?...상하이 3위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스페인 언론 보도를 인용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0대 도시' 순위에서 중국 도시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주산쟈오(珠三角)' 도시권으로 광저우(广州), 포산(佛山), 선전(深圳) 및 동관(东莞)으로 이루어진 중국 개혁개방의 선두 지역입니다. 현재 이 도시권의 인구는 486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인구도 가장 많습니다. 특히 광저우는 '제 3의 글로벌 수도'라 불릴 만큼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도쿄가 3980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상하이가 3110만 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가 2890만 명, 인도 델리가 2720만 명, 파키스탄 카라치가 2510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5. 홍차오공항 '골드' 등급 수상...대기시간 최소화 주력
상하이 홍차오국제공항(上海虹桥国际机场)이 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홍차오 공항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패스트 트래블 프로그램(IATA Fast Travel Program)의 '골드'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습니다. 패스트 트래블 프로그램은 승객들의 공항 대기 시간을 줄여 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하는 동시에 전 세계 항공사들이 비용을 줄이고 정시 운항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셀프 체크인, 자동 수하물 위탁, 자동 여행서류 심사, 셀프 예약 변경, 자동 탑승, 자동 수하물 분실신고 등 6가지 항목에서 일부를 충족하게 될 경우 해당 공항에 그린, 골드, 플래티넘 등급을 차등 부여하고 있습니다.
6. 中남성, 10년간 회사돈 40억원 빼돌려
10년 넘게 회사 공금을 빼돌려온 남성이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화상보(华商报)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산시(陕西)성 소재 한 회사에서 출납 업무를 맡으면서 회사 공금 2500만 위안(42억 원)을 횡령한 민(闵)씨의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민 씨는 2005년부터 매일 공금을 횡령해 주식 투자와 복권을 구매하는데 사용했다. 횡령한 금액 중 복권 구매에 사용한 금액만 300만 위안(5억 원)에 달합니다. 주식과 복권 외에도 자신의 집과 차를 구매했고 고급 술과 담배, 호텔 스파,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뻔뻔하다", "간도 크다, 어떻게 10년 넘게 그 많은 회사 돈을 쓸 수 있냐", "회사 돈으로 10년간 호화롭게 살았다", "회사도 어떻게 10년 동안 횡령한 사실을 모를 수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7. 광주시, 중국 문화․경제교류 교두보 마련
광주광역시가 내달 1일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해외에 최초로 설립하는 상하이사무소 개소와 함께 중국과의 문화․경제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해외사무소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3월22일 법인설립신청서 제출한데 이어 5월에는 상하이사무소 설립을 위한 주재관을 파견해 법인 등록을 추진해 왔습니다. 상하이사무소는 광주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국시장 개척과 통상지원, 투자유치, 협력 교류 등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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