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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상하이 디즈니랜드 '음식 반입 전면 금지'

[2017-11-16, 11:25:54]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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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디즈니랜드 '음식 반입 전면 금지'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식품 반입 규정이 더욱 엄격해졌다. 기존에는 과자, 빵, 컵라면 등 밀봉된 음식 반입을 허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는 지난 15일부터 모든 음식과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 반입을 불허했습니다. 600ml이하의 용기에 담긴 음료수만 반입은 허용되지만 유리병 용기는 여전히 금지된다고 동방망(东方网)이 전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그동안 음식물 반입으로 장내 청결 수준이 기준에 못 미쳤다"며 "앞으로 더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물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일부 테마파크 및 아시아 지역 디즈니랜드에서는 이미 음식물 전면 반입 금지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 中 엘리베이터 흡연 제지했다고…250만원 배상 판결
북경시간(北京时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양 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69세 왕(王) 씨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왕 씨가 선뜻 받아 들이지 않자 관리사무소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까지 언쟁이 이어졌습니다. 직원의 만류에 양 씨가 먼저 자리를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왕 씨가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왕 씨 가족들은 양 씨에게 사망 책임을 물어 40만 위안(67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1심에서 양 씨의 언행이 왕 씨의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그러나 공평원칙에 따라 1만 5000위안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공평원칙이란 양측 모두 잘못이 없을 시 법원이 상황에 따라 양측에 해당 손실을 나누어 보상하게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양 씨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이냐”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3. 도시바 TV 이젠 ‘중국 기업’…하이센스에 매각
일본 기업 도시바가 TV 사업 부분을 중국 하이센스(海信)에 매각한다. 봉황망(凤凰网) 등 중국 매체는 중국 하이센스 그룹이 129억 엔(1270억원)에 도시바 TV 사업 부분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센스는 도시바 TV의 제품, 브랜드, 운영 서비스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이후 40년간 도시바 TV의 글로벌 브랜드 라이센스를 보유하게 됩니다. ‘도시바’, ‘레그자(REGZA)’ 등 브랜드명을 비롯한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시에 있는 공장은 매각 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오는 2018년 2월 말 지분 매각 절차가 최종 완료될 예정입니다. 하이센스는 50년 역사를 지난 중국 전자기기 대표 브랜드로 최근 TV 사업 규모 세계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에는 일본 샤프의 북미 사업권을 사들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4. 퀄컴, 모바이크 등 중국 첨단기업 9곳에 벤처투자
신랑재경(新浪财经)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언론은 퀄컴이 벤처투자사인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를 통해 9개 중국 업체에 투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 대상 업체는 AI기업 SenseTime(商汤科技),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무선연결 촹통전자(创通电子),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업체 나이넝(耐能), 무인편의점 링하오위안수(零号元素), 교육솔루션 공급업체 메이커커지(美科科技), AI, VR, AR 결합기술 콘텐츠 제공업체 치환커지(奇幻科技), 영어학습 환경공급업체 아이유에치(爱乐奇), 농업 빅데이터 및 스마트서비스 기업 오코메이(奥科美)입니다. 퀄컴벤처스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관리하는 투자조합 기업은 40곳이며 2015년부터는 AI, 사물인터넷, VR/AR, 로봇 등 첨단 과학 영역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있습니다.

5. 성룡, 주윤발 영화 한 편 찍고 135억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지난 13일 발표한 ‘중국 연예인 출연료 Top 100’ 순위에서 성룡과 주윤발이 영화 한 편당 평균 8000만 위안(135억 원)의 출연료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유덕화, 덩차오(邓超), 황보(黄渤) 등의 남자배우들은 영화 한 편당 평균 3000만 위안(50억 원)을 받아 상위 10위권에 들었습니다. 한편 여자 스타 순위 1위, 전체 순위 14위에 오른 양미(杨幂)는 영화 한 편당 최소 1500만 위안(25억 원), TV 드라마는 1억 위안(168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위에 오른 판빙빙은 영화 한 편당 1500만 위안, TV 드라마는 1억 위안을 받습니다. 자오리잉(赵丽颖)은 영화 편당 1000만 위안, TV 드라마 1억 위안으로 20위에 올랐습니다. 엑소 전 멤버인 우이판(吴亦凡), 대륙의 ‘김수현’으로 불리는 리이펑(李易峰)은 영화 편당 2000만 위안 가량을 받아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6. 샤오미, 한국 총판 ‘여우미’ 지분 인수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샤오미가 구체적인 투자 조건 협상을 통해 여우미(佑米) 일부 지분에 대한 양도 협의(SPA)를 공식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우미는 샤오미의 자회사로 재편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여우미 지분 인수 투자로 샤오미가 본격적으로 한국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여우미 한문호 대표는 “MOU가 체결된 후 오는 2018년 한국에 80여 종의 샤오미 사물 인터넷(IoT)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존 온라인 유통을 위주로 한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한국 국내에 오프라인 직영 체험점, A/S 서비스 센터 등을 대거 오픈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한국어 서비스 개선 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7. 美유학 중국인 35만 명 돌파… 한국인 3위
중신망(中新网)은 최근 미국 교육문화사무국과 국제교육원(IIE)가 발표한 ‘2017 오픈 도어스’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대학에서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이 35만 755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은 총 107만 8800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비중은 32.5%로 가장 높았습니다. 2위는 인도인 유학생이 16만 4500명이었으며 한국인 유학생은 5만 명으로 3위에 조사됐습니다. 이들 세 국가 유학생의 총합은 전체 유학생의 5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10위는 각각 사우디아라비아(5만 2600명), 캐나다(2만 7000명), 베트남(2만 2400명), 대만(2만 1500명), 일본(1만 8700명), 멕시코(1만 6800명), 브라질(1만 3000명)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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