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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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하이 신임 총영사에 박선원 전 통일안보전략비서관 임명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로 알려진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주상하이 총영사에 발탁됐습니다. 박선원 전 비서관의 국제 정치를 비롯해 동북아 정세에 밝은 점이 발탁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박 전 비서관에 대해 상하이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두 자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상하이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선원 신임 총영사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했습니다. 또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과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2.대신 술마셔주기? ‘대리 음주’ 어플 등장
중국에서 대신 술 마셔 주는 사람을 찾는 ‘대리 음주’ 어플(APP)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텅쉰과기와 남방망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최근 대리운전 어플인 ‘이다이지아(e代驾)’에서 ‘이다이허(e代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리운전 어플과 마찬가지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신 술을 마셔줄 사람을 찾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전국의 1선 및 2선 도시 36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이 어플은 우선 위치를 지정하고 대신 술 마실 사람 찾기(找人代喝)를 누르면 됩니다. 주량, 거리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이 어플의 회원이 되려면 이름, 성별, 위치, 주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3.중국 지난해 박스오피스 수입 9조원 돌파
중국의 지난해 중국 내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이 559억1100만 위안(9조 1400억원)에 달해 연간 13.45%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그 규모가 전년 대비 3.7% 증가한 454억 위안에 그친 것에 비해 눈부신 약진입니다. 박스오피스 수입이 1억 위안(164억 원)을 넘는 중국산 영화는 51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앙광망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극장을 찾은 영화 관람자 수는 16억 2000만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박스오피스 상위 10위 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의 40%를 차지해 영화 시장의 ‘쏠림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잔랑(战狼)2’는 박스오피스 수입이 56억 8300만 위안, 관람자 수는 1억60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잔랑2’의 기록을 제외한 지난해 성장률은 7~9% 가량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4.비싼 ‘발열내의’ 제 구실 못한다?
겨울의 핫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발열내의’가 사실상 '제값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열을 내는 따뜻한 속옷’이라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발열내의가 사실상 일반 의류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2일 과기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타오바오, 징동 등 인터넷쇼핑몰에서 ‘발열내의’로 검색하면 100여 페이지의 제품들이 뜹니다. 타오바오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 제품은 월 판매량이 5만 6000건, 오프라인 매장인 유니클로도 히트텍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품절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패션학원 장톈자오(张天骄)부교수는 “스스로 열을 낸다는 주장은 과학 상식에 어긋난다. 열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발열내의’의 보온효과를 맹신하기보다는 오히려 옷을 한벌 더 껴입는 것이 더 따뜻하다고 조언했습니다.
5.화웨이와 삼성의 격차, 단지 출하량 1억 5천만 대일까?
화웨이 스마트폰의 지난해 출하량이 1억5300만 대로 전 세계 3위에 올랐지만, 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애플과 삼성에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출하량으로 따지면 화웨이와 애플의 격차는 6370만 대에 그치지만, 수익 분야를 따져보면, 지난해 3분기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이익 점유율은 60%로 1위, 삼성은 26%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부터 5위는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로 모두 중국 업체가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의 이익 점유율은 각각 4.9%, 4.0%, 3.1%로 5%를 넘지 못했습니다. 삼성이 배터리 발화 사건과 같은 치명적인 악재 속에서도 어떻게 놀라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삼성의 뛰어난 짜임새와 구조가 든든한 뒷받침하고 있고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창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6.中 대도시 80% 이상 고속철 달린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고속철 운행거리를 3만km까지 늘려 전국 80% 이상의 대도시를 모두 커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3년~2017년까지 전국 철도의 고정자산 투자규모는 3조 9000억 위안으로 증설한 철도 운행거리는 2만 9400km로 이중 고속철은 1만 5700km에 달합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집중 투자입니다. 2020년까지 중서부(동북3성 포함)의 철도 길이는 11만2000km, 복합률과 전기화율은 각각 60%와 70%에 달할 전망이며 2025년까지는 철도망 규모가 17만 5000km, 이중 고속철은 3만 8000km로 늘릴 방침입니다.
7. 외신이 바라본 중국의 신4대 발명품
뉴질랜드 과학 전문 매체인 scoop가 “모바일 시대 중국의 신(新)4대 발명품” 기사를 통해 중국이 만들고, 디자인한 창의적인 발명품이 전 세계 디지털 영역의 진보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고대 중국의 4대 발명품(종이,나침판,화약,인쇄술)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신4대 발명품’ 역시 3가지 특징을 지녔다고 전했습니다. 신 4대 발명품은 첫째, 중국 대다수 네티즌들이 매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신(微信), 둘째, 주변의 무선 인터넷 신호를 찾아 자동으로 접속하도록 하는 앱인 와이파이 만능열쇠(WiFi万能钥匙 ), 셋째,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자전거 공유모델로 지속발전 가능한 교통수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바이크(摩拜单车) 공유자전거, 넷째, 알리바바에서 출시한 모바일 QR 결제방식으로 중국에 현금없는 생활을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즈푸바오(支付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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