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속 작은 유럽, 신톈디를 둘러싼 야간 산책로(步行街, 보행자 거리)가 오는 16일 시운영 된다.
15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 신톈디 후빈루(湖滨路)와 황피난루(黄陂南路), 지안루(吉安路)까지 이어진 야간 산책로가 16일 밤 8시부터 19일 새벽 5시까지 시범 개방된다.
이어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 8월 30일부터 9월 2일, 9월 6일부터 9일까지 주말 야간 시간대에만 운영될 방침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야간 산책로는 상하이 야간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 소비 도시 건설 가속화를 위해 추진됐다. 일반 산책로와는 다르게 초반에는 주말과 밤에만 임시 개방된다.
야간 산책로는 활력놀이터, 시원한 야시장, 노천 극장, 길거리 아티스트 구역, 인터랙티브 경기관, 서늘한 휴식 공간 등 6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시운영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는 다양한 공연, 행사가 열린다. 시간대 별로 길거리 아티스트 공연, 시민 게임, 음악 공연, 영화 상영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