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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온라인서 전자담배 ‘OUT’

[2019-11-04, 10:49:51]

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에 대해서 온라인 판매를 금지시켰던 중국이 이제는 전체 전자담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나선다.


2일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는 중국 미성년자들을 전자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가연초전매국(国家烟草专卖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이 공동으로 발표한 <미성년자를 전자담배 위험에서 더욱 보호하기 위한 통보>를 전했다. 이 ‘통보’에 따르면 기업과 판매자를 대상으로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자담배 생산 판매하는 개인이 전자담배 판매 사이트나 앱 폐지 및 해당 제품의 철수를 요구했다.


전자담배는 특수한 담배 제품으로 중국에서는 ‘금연을 돕는’ 제품으로 건강하고 무해한 제품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만연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의 주요 타겟을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전자담배를 트렌디 한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품에 대한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맛’을 첨가해 담배의 맛이나 색깔 등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중국에서 전자 담배의 경우 전자 상거래, SNS, 생방송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미성년자에게 쉽게 전자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통보’는 미성년자에 대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 어떤 식으로 미성년자를 식별한 것인지, 또 해당 규정을 위반할 경우 처벌 수위 정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 흡연금지협회 측은 온라인에서 미성년자에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검은 손’에 대한 처벌 방법, 책임 여부, 처벌 대상, 처벌 수위, 처벌 부처 등의 기준이 하루빨리 재정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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