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가 2020학년도 초등학생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등교일이 연기된 상해한국학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신입생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신입생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상해한국학교는 “일생에 한 번뿐인 초등학교 입학식을 못하고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신입생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초등 신입생들에게 입학의 기쁨과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해한국학교 2020학년도 입학생은 초등 55명, 중등 83명, 고등 119명으로 총 257명의 신입생을 맞는다. 이번 온라인 입학식은 초등학생 신입생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9학년도 입학생은 초등 75명, 중등 84명, 고등 117명 등 총 276명이 입학했다. 올해 초등학생 입학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2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