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입된 환자의 수가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1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15일 0-24시까지 중국 전역 31개 성의 신규 확진자는 16명, 신규 사망자는 14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고 신규 유증환자는 41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838명, 의학적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316명에 달한다. 중증환자는 194명 줄었다.
15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31개성 전역의 확진자는 9898명으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중 중증환자는 3032명, 누적 확진자는 8만 860명, 누적 사망자는 3213명이다. 현재까지 6만 774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 자릿수로 떨어진 중국 내 추가 확진자 4명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던 337개 도시 중 70개 도시에만 확진자가 남았고 나머지 267개 도시는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15일 0시-24시까지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는 12명(베이징 4명, 광동 4명, 상하이 2명, 윈난1명, 간수 1명)으로 이 날 추가된 국내 확진자의 3배에 달했다. 현재까지 ‘역유입’ 확진자수는 총 123명에 달한다.
16일 10시 30분을 기점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4171명으로 전일보다 7041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444명 늘어난 3193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수 기준 상위 5개국은 이탈리아 2만 4747명, 이란 1만 3938명, 한국 8236명, 스페인 7753명, 프랑스 5423명이다. 이탈리아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359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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