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14일 연속 현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열린 뉴스 브리핑에서 정진(郑锦) 상하이 위건위(卫健委)대변인은 “지난 3월 3일부터 연속 14일 동안 상하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로 말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16일 12시를 기준으로 상하이에서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며 이 중 17명은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 입국한 51명의 유증환자로 별도로 조사 중에 있다.
즉 상하이 내에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반면 해외에서 입국하는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상태다.
상하이는 3월 15일에도 2명의 역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입국심사 후 바로 격리 되어 집중 관찰 중으로 다른 장소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 푸동국제공항은 이미 방역을 실시한 상태이며 상하이시 질병 관리 센터는 관련 부처와 함께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2명과 같은 항공으로 입국한 밀접 접촉자는 확인된 상태로 이들 역시 입국심사 후 모두 폐쇄 통로를 통해 14일 격리 관찰에 들어가 추가 감염 확산을 전면 차단시켰다.
한편 상하이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얻은 경험에 대한 12명의 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하나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상하이식 건강 문화를 도시 문화 건설 시스템에 접목시켜 생명 교육을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 과정으로 추가해 공공 위생 안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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