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3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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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에 더 잘 걸리는 혈액형이 있다?
중국 연구진이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거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신문신보 보도에 따르면, 남방과기대학(南方科技大学),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大), 우한중난병원(武汉中南医院), 우한진인탄병원(武汉金银潭医院) 등 8개 기관은 혈액형과 신종 코로나 감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는 A, B, AB, O 등 네가지 혈액형 가운데서 A형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이 되고 O형은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진행된 사스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O형은 기타 혈액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中 위생검역 방해죄 6가지 강력 처벌
중국이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며 국내 사정은 안정세에 접어드는 반면 끊임없이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게다가 입국 전 건강 상태나 방문 사실 등을 숨기는 사람이 늘면서 역유입 확진자가 국내 확진자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중국 5개 부처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6일 중국 최고 인민법원, 최고 인민검찰, 공안부, 사법부, 해관총서 등 5개 부처는 <국경 위생 검역 작업을 강화해 국경 위생 검역 방해의 법적 처벌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증권시보(证券时报)가 보도했다. 건강상태 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국경 위생 검역 방해죄를 엄중 처벌할 방침입니다.
3. 上海 기업 업무 재개 ‘신고제’ 사실상 취소
상하이에서는 앞으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기업들이 별도의 신고 없이 업무를 재개하게 됩니다. 16일 신화사에 따르면 16일 저녁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 작업 전문가팀에서 발표한 ‘상하이 기업 업무 재개 신청 작업 조정에 대한 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통지’에서 업무 재개 전 사전 확인이나 국가 관련 부처의 별도의 공고가 필요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 공상 기업, 개인 기업들의 업무 재개 ‘신고제’를 취소했습니다. 일반 기업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고 사전 신청을 필요로 하는 업종도 크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업종의 업무 재개에는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하이 공업 기업의 업무 재개율은 99.5%에 달합니다.
4. 상하이, 홍췐루 자가 격리자 봉인지 부착할 듯
17일 상하이시 방역업무 관련 신문 발표회를 통해 한층 강화된 해외 입국자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고 상하이시 위챗공중계정인 상해발포가 전했습니다. 14일 격리 대상을 기존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8개국에서 16개국 경유자 또는 거주자로 확대하고 자가 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더 엄격해 지게 됩니다. 시설 격리 숙박비는 원칙적으로 약 200위안 또는 400위안 두 종류로 운영되며 식비는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한편 17일 오후 홍췐루 일대를 관할하는 홍차오주민위원회는 자가 격리자 현관문에 봉인지를 붙이기로 했다고 밝혀 상하이 복귀 예정자들은 심리적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 中 1400여품목 수출환급 세율 인상
중국정부가 1400여개 품목에 대한 수출 환급세율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가세무총국은 오는 3월 20일부터 위생 도자기 등 1084개 품목에 대해 수출 환급세율을 13%까지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물성장 조절제 등을 비롯한 380개 품목에 대해서도 수출 환급세율을 9%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수출 환급세율 인상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을 줄이고 대외무역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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